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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에서 월세로, 혹은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하실 때 가격 적정선을 알고 계신가요? 전세에서 월세로 바꾸는 과정은 협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계산 방법을 제대로 알아두셔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전월세 전환율 계산 방법을 쉽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월세 전환율 계산방법
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세 보증금을 월마나 지불하는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전세로 살다가 월세로 전환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전월세 전환율 비율은 증가합니다. 즉,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보통 금리가 올라서 대출이 힘들거나, 집 값이 떨어지는 경우처럼 전세의 매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전환율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전월세 전환율은 매달 조금씩 바뀔 수가 있고,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월세 전환율 값이 커질수록 내가 지불해야 할 월세가 많아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버튼에서 지역별 전월세 전환율을 바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전세→월세 계산 방법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 시 월세 계산하는 방법은 전세 보증금에 전월세 전환율을 곱하고 나온 값을 12개월로 나누게 되면 월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세 보증금 x 전월세 전환율) / 12 = 월세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 전월세 전환율이 5%이고, 전세 보증금이 5억이라고 했을 때에는 아래처럼 계산이 됩니다.
- (5억 x 5%) / 12개월 = 2,083,333원
전월세 전환율과 전세 보증금을 곱한 값인 2,500만원은 연간 내야 하는 월세의 합을 의미하며, 이 값에 12를 나누면 약 208만원이 나옵니다. 이는 매달 내야 하는 월세값으로 임대인은 최대 2,083,333원까지 월세값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전세에서 반전세로 전환한다면 위의 계산법과 비슷하지만 전세 보증금에서 월세 보증금만큼 뺀 값을 전월세 전환율로 곱하고 12로 나누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월세→전세 계산 방법
월세로 나와있는 매물의 전세가가 궁금하시다면, 월세금액에 12개월을 곱한 뒤 전월세 전환율로 나누게 되면 전세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세금액 x 12 / 전월세 전환율 = 전세금액
하지만 월세에서 전세로 알아보실 때 실제 부동산을 다녀보면 전월세전환율을 말하는 곳보다 1억당 40만원 또는 50만원으로 월세를 지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전월세전환율을 계산해보면 1억당 40만원일 때는 1년에 480만원이므로 전월세 전환율이 4.8%가 되며, 1억당 50만원인 경우에는 6%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위의 계산 방법대로 직접 계산하는 것도 좋지만, 간편하게 계산기를 통해 쉽게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래의 전월세 전환 계산기에서 전세금, 보증금 등을 입력만 하시면 한 눈에 쉽게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월세 전환율 상한선
임대인의 입장에서는 전월세 전환율이 높은 것이 유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대인이 마음대로 전월세 전환율을 높게 설정하지 못하도록 적용 비율의 최고 한도 상한선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7조의 2에 의하면 첫 번째로 '은행법'에 따른 은행에서 적용하는 대출금리의 해당 지역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혹은 두 번째로 한국은행에서 공사한 기준 금리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율을 더한 비율 중에 더 낮은 비율을 적용해야 합니다.
- 대출금리 등을 고려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 10%
- 한국은행 기준 금리 3.5% +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율 2% = 5.5%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위의 2가지 조건 중에서 낮은 비율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더 낮은 비율인 5.5%가 현재 상한선입니다. 하지만 이 비율은 정해진 것이 아니고 말 그대로 상한선이기 때문에 임대인과 협의를 통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월세 전환율 계산 방법과 상한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장은 필요없는 정보일지라도 미리 알아두시면 도움되는 정보이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월세 전환율 같은 경우에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 계약 전 꼭 확인해 보시고 협상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