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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일 가왕전이 2회 방송을 끝냈습니다. 지난 9일에 방송된 MBN '한일가왕전' 2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11.9%, 전국 시청률 10.9%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위풍당당한 위엄을 과시했는데요. 지금부터 한일 가왕전 2회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선전 자체탐색전 결과 공개
한일 가왕전 2회의 시작은 지난 1회에서 했던 예선전인 자체탐색전을 이어서 진행되었습니다. 1회에서는 680점으로 전유진이 1위에 오른 가운데 30년 차 노래 고수인 우타고코로 리에가 노래를 부르며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일본의 우타고코로 리에는 '겨울연가 OST'를 일본어 버전으로 불러 극찬을 받았습니다. 한일 가왕전 1회의 무대 및 점수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우타고코로 리에는 무려 683점을 받아 전유진을 제치고 1위로 등극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팀 중 4명이 우타고코로 리에에게 100점 투표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견이 없는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어서 'R&B 트롯 여왕'으로 변신한 린은 '섬마을 선생님'을 불렀는데요. 린의 무대를 본 일본 마스터는 '일본에서도 무조건 통한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678점을 받았습니다. 린의 무대에 이어 일본에서는 '올라운더 트롯 유망주'로 불리는 마코토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마코토는 '이미테이션 골드'로 무대를 휩쓸며 매력과 에너지를 터트렸고 677점을 받았습니다.
▼ 린 - 섬마을 선생님 다시보기 ▼
▼ 마코토 - 이미테이션 골드 다시보기 ▼
다음은 '명품 트롯 디바'인 박혜신이 등장했습니다. 박혜신은 '기다리는 여심'을 선곡하여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강렬한 울림을 안기면서 무대를 마쳤고 672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반격을 나서는 일본은 현재 IT업계 회사원으로 근무하고 밤에는 가수로 활동하는 나츠코가 등판했습니다. 나츠코는 '만화경'을 선곡했고, 프로페셔널한 완급 조절로 대반전의 무대를 선보여 650점을 받았습니다.
▼ 박혜신 - 기다리는 여심 다시보기 ▼
▼ 나츠코 - 만화경 다시보기 ▼
한일가왕전 예선전인 자체 탐색전의 마지막 무대로 극세사 감성 장인 별사랑이 등장했습니다. 별사랑은 '빈 잔'을 선택해 꺾기는 물론 촉촉한 중저음 감성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무결점 보컬다운 기량을 아낌없이 발산하여 671점을 기록했습니다.
▼ 별사랑 - 빈 잔 다시보기 ▼
이렇게 자체 탐색전이 모두 끝이 났는데요. 이에 자체 탐색전 MVP는 683점으로 최고점을 받은 일본 대표 우타고코로 리에가 대망의 MVP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2등은 한국의 전유진이 차지하며 한일 가왕전 예선전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본선 1대1 라이벌전 1차전 공개
예선전이 끝이 나고 한일 가왕전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본선은 총 3전 2선승제로 승패가 결정되는 방식이 적용되는데요. 대망의 1차전은 한일 국가대표가 맞대결하는 '1대1 라이벌전'으로 펼쳐졌습니다.
점수 배점 방식은 한일 연예인 판정단 10명이 1인 10점씩 총 100점, 한일 국민 판정단 각 50명에게 총 100점이 배점된 가운데 한국과 일본 도전자 중 오직 1명만 뽑을 수 있는 '양자택일' 투표가 진행되어 긴장감을 유발했습니다.
✅ 한일 가왕전 본선 무대 규칙
- 총 3전 2선승제
- 점수 배점 : 한일 연예인 판정단 1인 10점씩 총 100점 + 한일 국민 판정단 50명 총 100점
- 양자택일 투표
'1대1 라이벌전' 첫 번째 포문은 '황금 막내'들이 등장했습니다. 한국의 황금 막내 김다현과 일본의 국민 여동생 스미다 아이코가 첫 대결을 펼쳤는데요. 선공에 나선 스미다 아이코는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를 선곡해 생애 첫 퍼포먼스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화끈한 댄스와 수려한 안무 실력을 뽐내며 한일 마스터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었습니다.
▼ 스미다 아이코 -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 다시보기 ▼
이에 김다현은 1980년대 한국 국민가요인 '어부의 노래'를 택해 애절한 감정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장르가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대결에서 김다현이 113점, 아이코가 87점으로 첫 승리는 한국 팀이 가져가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 김다현 - 어부의 노래 다시보기 ▼
두 번째 '1대1 라이벌전' 대결에서는 국경을 넘은 스타와 열혈 팬의 특별한 대결로 린과 마코토가 등장했습니다. 선공에 나선 린은 일본의 국민가요 미야코 하루미의 '북녘의 숙소에서'를 선곡하여 난생처음으로 일본어 노래에 도전하며 부담감을 드러냈지만, 완벽한 일본어 발음과 내공 깊은 진정성 열창으로 일본 감성까지 녹여내 다시 한번 인정을 받았습니다.
▼ 린 - 북녘의 숙소에서 다시보기 ▼
이에 맞서 마코토는 한국의 국민가요 장윤정의 '약속'을 택해 애틋한 가사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여 담백한 느낌으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일본 마스터 시게루는 '지금까지 들어본 북녘의 숙소에서 중 가장 좋았다는 극찬과 더불어 린이 115점, 마코토가 85점으로 한국이 또 다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 마코토 - 약속 다시보기 ▼
다음은 한국과 일본 '언더독의 신화'들이 맞붙어 현장의 열기를 절정으로 달궜습니다. 한국 대표 '사이다 보이스' 마이진은 마스터인 대성의 '날 봐 귀순'으로 대성의 트레이드마크 안무부터 공중 돌려차기, 자연스러운 일본어 가사, 폭발적인 랩, 급기야 액션을 가미한 연기 퍼포먼스까지 더해 톡톡 튀는 컨셉으로 개성 넘치는 필살기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 마이진 - 날 봐 귀순 다시보기 ▼
한일 가왕전 2화는 마이진의 무대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다음 주에 방송될 나츠코의 무대에 이어 남은 '1대1 라이벌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일 가왕전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MBN에서 방송이 되며 아래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